이스타항공, 1만9900원짜리 항공권 늘린다

2009-01-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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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이상직 이스타항공 그룹 회장(우측 여섯번째)과 임원들이 지난 27일 김포공항에서 2호기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기념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2호기 도입을 통해 '김포~제주' 노선의 1만9900원 짜리 초저가 항공권 공급을 확대한다.

29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 149석 규모의 2호기(B737-700)를 김포공항에 안착, 항공기 도입에 따른 모든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오는 2월12일부터 김포~제주 구간 항공편을 1일 8회 운항에서 12회로 늘리고, 군산~제주간 새만금노선에도 14일부터 1일 2회 운항하게 된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오는 3월까지 7000석이 모두 매진된 1만9천900원 항공권은 운항편수 증가와 노선확대로 3000석 가량이 새로 시장에 공급돼 1만석 규모로 확대된다.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은 “거품을 뺀 가격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은 이스타항공이 2호기 도입과 함께 고객의 요구에 더욱 부응하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며 “이스타항공은 국민께 짜릿한 추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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