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W3C 기반 비디오 관련 표준 초안 공개

2009-01-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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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국내 최초로 W3C 에디터로 선임된 이원석 박사가 개발하고 있는 '미디어 객체 1.0를 위한 온톨로지 및 API 사용 사례들과 요구사항' 표준 초안이 최근 W3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표준은 서로 다른 표현형식으로 만들어진 미국의 유튜브나 한국의 판도라TV 등에서 상이한 형태의 인터넷 비디오 정보들을 통합하고 상호호환이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향후 웹 기반 IPTV 서비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인터넷 미디어 비즈니스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W3C(World Wide Web Consortium)가 조만간 새롭게 개발할 '미디어 온톨로지 표준'과 '미디어 객체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표준'의 기초가 되는 표준으로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표준 2건의 추가 개발에 참여하는 등 W3C 표준에서도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IPTV, 모바일 IPTV 및 인터넷 비디오 서비스를 위한 핵심표준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돼 향후 국내 IPTV 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TRI 정해원 표준연구센터장은 "이번 표준화 성과는 최근 IPTV 서비스가 웹과의 접목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표준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국가적으로도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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