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주자를 제외한 실명의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임출금도 자유롭다.
특히 해외 송금이 잦은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을 둔 부모 등에게 유용하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환율과 송금액, 송금일 등 3가지 중 고객이 선택해 송금 방식을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환율을 선택하면 고객이 지정한 환율 이하로 환율이 떨어졌을 때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해외 송금되는 방식이다.
송금액 선택은 고객이 지정한 금액 만큼 입금이 되면 잔액 전체가 송금되는 방식이며 송금일 선택은 매일 또는 매월, 2개월, 3개월, 6개월, 매월 말일 중 특정 일자를 지정하면 해당 일자에 해외 송금이 이뤄진다.
이밖에도 건당 미화 1000달러 이상 송금할 경우 업무 중 사망 또는 상해시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무료상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신청자에 한해 해외 수취인에게 송금 내역을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금융상품 수요 조사와 해외 송금이 잦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불편사항을 접수해 개발됐다"며 "환율 변동이 심한 시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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