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매출 3조4323억원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발신통화 매출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9964억원을 달성하는 등 가입자 증가 및 통화량이 많은 가입자의 지속적 유입에 따른 것이다.
데이터매출도 SMS 요금할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메시징 및 무선인터넷 사용 증가, 모바일인터넷서비스 OZ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6.9% 증가한 312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7%, 3% 증가했다.
ARPU(가입자당월평균매출액)는 접속 요율 하락, 망내할인 및 결합상품 등 할인 요금 가입자 증가 및 SMS 요금인하 등의 요인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3만4752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ARPU는 3만5447원으로 전분기 대비 3% 증가했다.
지난해 총 투자는 가입자 증가에 따른 1x 네트워크 커버리지 증설 및 리비전A(Rev.A) 확대 등에 연간 가이던스 7000억원에 근접한 6940억원을 집행했다.
부채비율의 경우 전년 대비 8.5%p 감소된 96.2%, 순차입금 비율은 전년 대비 2.5%p 감소한 35.7%를 기록하는 등 현금흐름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재무구조는 꾸준히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서비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6% 증가, 전년 동기 4.7% 증가한 88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713억,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9%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405억원을 기록했다.
LG텔레콤은 올해 경기 변동성 및 의무 약정제 비중증가 등을 고려할 때 30% 이상의 시장 축소가 예상되지만 차별화된 서비스 및 상품 경쟁력을 토대로 30만 이상 순증 가입자 확보,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대비 5% 이상 성장, 영업이익율은 서비스 매출 대비 10%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총 투자는 네트워크 투자, IT투자 등을 포함해 6000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LG텔레콤 CFO 김상돈 상무는 "올해는 실물경기의 침체 및 불안정한 금융시장에 대비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재원확보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철저한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을 실행하는 한편, 근원적 사업경쟁력 강화와 고객 관점 서비스, 고객 케어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모바일 인터넷 리더'라는 중장기 전략하에 OZ를 통한 데이터 사업성장, 4G 주파수 확보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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