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특집] 삼성SDS, '지렛대 경영'으로 불황 극복

2009-01-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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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 수원 데이터센터 전경
삼성SDS는 지난해 '낙타 경영'에 이어 올해는 '지렛대 경영'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다양한 전략과 수단을 동원해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인 삼성SDS 사장은 신년사에서 “어려운 외부환경을 전략과 수단을 동원해서 극복하고 큰 효과를 내게 하는 것이 지렛대 경영"이라며 "지렛대 경영을 기조로 부정적이고 마이너스적인 환경을 극복하고 긍정적이며 플러스적인 환경으로 바꾸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지렛대 경영'을 토대로 신규 및 전략사업 가속화, 해외시장 공략 강화, 책임경영 정착 등으로 올해 사업방향의 큰 틀은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2~3년간 숙성시켜온 EO(엔지니어링 아웃소싱), u-City는 물론 통합보안, 스마트폰 시장의 급성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서비스,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등에서 선도약량(Thought Leadership)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2억 달러 매출, 1억5000만 달러의 수주액을 기록,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사회간접자본(SOC) 솔루션 및 전자정부 구축 노하우를 앞세워 중국, 인도,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예정이다.

지난해 이미 국내에서 검증된 전자정부 구축 역량과 경쟁력 있는 SOC솔루션을 가지고 중국, 인도, 중동 및 동남아 등 신흥국가시장 공략에 힘을 써왔다

또 SAP AP, BMC Software, 시만텍, 지멘스 등 글로벌기업들과 제휴를 맺은데 이어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실질적인 제휴를 확대해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신규사업으로 EO사업을 올해에도 주력사업으로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O사업은 지난해 1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2000억원, 2010년까지 4000억원대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위협 차단, 전사보안관리, 정보유출 방지, 접근제어 등 개별 보안이 아닌 보안분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보안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보안 매출을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확대하고 오는 2010년에는 1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통합보안 전체 시장에서 약 25%를 점유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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