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특집] 효성 "글로벌 엑셀런스 가치경영 기반할 것"

2009-01-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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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효성의 풍력발전설비(강원도 대기리).
효성은 올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경쟁력을 키워 위기대응 능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효성은 '글로벌 엑설런스(Global Excellence)를 통한 가치경영'을 토대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책임문화를 조직내에 정착시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중공업 부문의 경우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풍력, 태양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효성은 표준전동기보다 손실을 20~30% 정도 감소시키고 전력효율이 3~18% 정도 높은 고효율 전동기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효성은 고효율전동기보다 더 효율이 높은 프리미엄 전동기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중국·베트남 등에 고효율전동기 생산기지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향후 세계 7대 전동기 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의 경우 효성은 지난 해 5월 한국 서부발전의 3MW급 삼랑진 태양광발전소 발전설비를 종합 준공했으며, 하반기에는 자체적으로 1.6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시켜 운영 중에 있다.

풍력 사업은 현재 2MW 풍력발전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실증 운전 중에 있으며 육상용 3MW급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해상용 대형풍력 발전시스템의 개발에도 적극 참여해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효성은 최근 '해상용 5MW 국책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어 풍력기기 국산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동아시아 및 호주, 미국 등에 자체 개발한 제품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스판덱스 부문의 경우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글로벌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충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위기를 헤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도 터키와 베트남 공장을 본격 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연산 9만 2000t 규모로 확대하면서 스판덱스 부문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효성은 여신금융전문업을 확대하고 향후 자본시장통합법과 금융시장 개방 등 많은 변화와 다양한 기회가 예상되는 금융업과 전자소재 등 신규사업을 발굴해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또 전자재료 사업을 성장동력의 하나로 육성해 온 효성은 울산 용연에 2009년까지 총 1300억 원을 투입해 연산 5000만㎡ 규모의 LCD용 TAC 필름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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