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전반적인 소비 경기 침체 국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2일 신세계는 지난해 총매출액이 전년대비 7.4% 증가한 10조85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매출에서 입점업체의 매출원가(특정 매출 원가) 등을 제외한 순매출은 8조8911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5.7% 신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400억원으로 전년대비 9.7% 늘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12.4% 신장한 562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상장법인인 신세계 실적에는 신세계마트(옛 월마트코리아 16개점), 광주신세계, 중국 이마트, 프랜차이즈 3개 점포 매출은 제외돼있다.
신세계는 “이 같은 실적은 오픈 2년차에 접어든 본점 본관과 죽전점의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결과”라며 “이마트부문 역시 국내에 9개점 오픈과, 여주 물류센타 오픈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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