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용지 부담금 문제로 학교 없는 도시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던 광교신도시 '학교대란'문제가 해결됐다.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교육청간의 무상공급키로 협의을 보면서 해결된 것이다.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 등은 22일 광교신도시 학교용지를 무상공급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광교신도시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는 무상으로 짓도록 하고, 고등학교 부지는 우선 무상 사용하고 추후에 정산키로 했다.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사업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번 합의로 내년 1월이면 착공이 가능해 광교신도시에 우려됐던 학교대란은 막을 수 있게 됐다.
또 1621억원에 달하는 광교신도시내 초등학교 6개부지와 중학교 4개부지는 무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무상공급면적은 초교(6개교) 8만3149㎡, 중교(4개교) 5만934㎡에 달한다.
아울러 97억원에 달하는 고등학교 4개부지(면적 5만7778㎡)는 우선 무상으로 사용한 후 정산키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9일 개최예정인 학교설립심의위원회에 추가 안건으로 상정해 학교설립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