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금융주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2포인트(1.14%) 오른 1,116.2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폭등에 이날 21.61포인트(1.96%) 상승한 1,125.22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상승폭을 줄였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 위주로 1천411억원을, 외국인은 673억원을 순매도해 지수상승을 제한한 반면 개인은 1천99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97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3.16%), 전기가스업(2.62%), 금융업(2.49%)이 크게 오른 반면 운수장비(-1.2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2.79%)와 POSCO(1.74%), 한국전력(2.96%), SK텔레콤(1.19%) 등이 오른 반면 KT(-1.19%), LG전자(-3.72%), 현대차(-2.87%)는 내렸다.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무산으로 기업가치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에 한화(10.87%), 한화석화(4.44%) 한화손해보험(4.52%), 한화증권(3.54%) 등 한화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편집국 edit@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