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3일 밖에 되지않아 귀성ㆍ귀경길 대혼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설 연휴가 끝나는 26일과 27일 귀경길을 돕기 위해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키로 했다.
종착역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연장 운행하는 지하철은 밤 12시가 넘은 새벽시간대에는 12~30분마다 한 대 꼴로 지하철을 배차해 하루 93차례 더 운행된다.
시내버스도 서울역이나 강남고속터미널 등 주요 역과 터미널에서 종점방향 막차 통과시간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운행된다.
아울러 23일 오전 4시부터 27일 자정까지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5000여 대의 택시가 더 운행하게 돼 귀성과 귀경을 돕게 된다.
또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에는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시내버스 6개 노선에 대해 평시 휴일보다 146회를 늘려 운행하며, 용미리묘지 내에는 25일부터 27일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24시간 교통대책상황실(서울TOPISㆍ(02)738-8702~3)을 가동하고 택시 승차거부와 불법 주ㆍ정차에 대해서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특별 교통대책기간중 폭설로 인해 교통 혼잡지역이 발생할 경우 CCTV시스템과 버스운행정보시스템(BMS)을 활용, 유관기관들이 제설작업에 나서 교통혼잡을 해소할 계획이다.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