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설 연휴기간에 진료공백 발생으로 환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22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설 연휴기간(24일∼27일) 중 각 시군구별로 20% 이상의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순번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에 전국의 응급의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2만6407개소와 당번약국 3만2623개소가 지정∙운영된다.
또 응급환자 및 대량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전국 455개 응급의료기관은 과별로 당직전문의를 지정하는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간다.
연휴기간 중 국민 불편사항 민원을 안내하고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을 점검하기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국립의료원)에 중앙진료대책상황실(☏ 02-2276-1339)도 설치, 운영된다.
특히 전국 각 보건소와 12개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 당번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or.kr)를 통해 24시간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한편 복지부는 설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시 대처하는 요령으로 가벼운 증상이나 증상의 위중도를 잘 모르는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고 필요할 경우 가까운 당직의료기관 혹은 당번약국을 이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 위중한 환자일 경우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에 연락해 상담의사로부터 증상에 따른 최적의 응급의료기관을 안내 받거나, 119구급차를 불러 적절한 의료기관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