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이~신설 경전철 최종 노선 확정

2009-01-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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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 경전철 노선도

우이~신설 경전철의 최종 노선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 도시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울 최초의 경전철이다. 전액 민간투자사업으로 총 755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체구간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삼양로~정릉~아리랑고개~보문로를 거쳐 동대문구 신설동에 이르는 11.4km로, 총 13개의 역과 차량기지 1개가 건설된다.

정거장 13곳에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트, 스크린도어 등 편의시설이 설치 된다.

또 지하철4호선 성신여대 입구역, 6호선 보문역, 1.2호선의 신설동역으로 연결되는 3개 구간의 환승 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우이동에서 도심까지의 접근이 편리해지고 소요시간도 많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우이∼신설 노선을 포함해 2017년까지 경전철 7개 노선을 단계적으로 건설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장기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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