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08년 판매 우수사원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포상행사를 가졌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6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2009 탑클래스(Top-Class) 전진대회'를 갖고 2008년 전국 판매왕과 판매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과 함께 올 해 판매를 독려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 영업직 가운데 지난해 12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린 상위 5%에 속하는 ‘판매 우수자(탑 클래스)’를 대상으로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 진작과 직원들간의 영업 노하우 공유를 위해 현대차가 마련했다.
이날 현대차는 ▲승용·소형상용차 부문의 판매 10걸, 중대형상용차 부문의 판매 3걸을 합한 총 13명의 ‘전국 판매왕’과 ▲연간 120대 이상 판매한 124명의 ‘탑클래스’ 직원들을 포상한 데 이어 만찬, 축하 공연 등의 부대 행사를 가졌다.
특히 지난해 현대차 판매 1위의 영예는 최진성 차장(43세, 혜화지점)에게 돌아갔다.
최차장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300대의 차를 판매해 휴일을 제외하면 하루에 한대 꼴로 차를 팔아 2001년부터 8년 연속 판매왕에 올랐다.
최차장은 이날 “꿈은 이뤄지는 게 아니고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지난해는 특히 판매가 어려웠지만 ‘차를 많이 파는 사람보다 잘 파는 사람이 되자’라는 신념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에 현대차 이광선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기가 어려워도 수요는 분명 존재한다”며 “이를 증명한 것이 바로 여러분이고, 그 만큼 여러분의 노고가 더욱 빛을 발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사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회사가 사업목표를 달성하는데 여러분이 주도적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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