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올해부터 적용될 방위비분담 특별 협정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다. .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5일 서울시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협정 서명은 오늘 오후 4시 외교통상부 18층 리셉션홀에서 유명환 외교부 장관과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하게 된다"고 밝혔다.
연도별 분담금은 지난해 분담금에 소비자 물가지수를 반영해 책정되며 매년 인상폭에는 4% 상한선이 적용된다.
군사 건설비의 경우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현물 지원으로 전환하며 2011년부터는 시설 설계 및 시공감리 비용을 제외하고 모두 현물로 지원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7월부터 5차례에 걸친 고위급 협의 등을 거쳐 지난달 17일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문안에 가서명했으며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바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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