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은 올해부터 네트워크 부문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경영기획·지원, 고객서비스 부문 등 자신의 전문분야 외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직무순환제를 도입해 T형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LG파워콤은 사업 규모 및 범위가 확대돼 회사 경쟁력의 근간인 네트워크 분야 직무의 활용범위 및 연관된 직무가 다양해짐에 따라 네트워크 부문 인력의 직무순환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조직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T형 인재 육성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T형 인재란 특정 영역에서는 전문가이면서 경영 일반에서는 보편적 교양을 가진 인재로 차별화된 창조적 사고를 통해 새로운 분야를 남보다 먼저 주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는 인재를 말한다.
T형 인재 육성을 위해 LG파워콤은 사내 교육 전담기관인 엑스피드센터에서 직무 전환에 대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상·하반기 BP(베스트 프랙티스)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G파워콤 관계자는 "T형 인재는 자신의 전문분야 경험을 타분야에 접목해 개인의 능력개발은 물론 사고의 유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회사 경쟁력 강화에 직결되는 것"이라며 "향후 영업 부문을 비롯 모든 분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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