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잡스 "건강악화로 6월까지 쉴 것"

2009-01-15 08:13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스티브잡스 애플 CEO가 건강악화로 6월까지 휴직한다고14일 성명으로 밝혔다.

투자자들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미국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건강 악화로 오는 6월까지 병가를 떠나겠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는 6월까지 휴직하는 잡스를 대신해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직무를 대행할 전망이다.

잡스는 성명에서 "휴직을 하더라도 회사에 대한 주요 전략 결정과 관련된 문제는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나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사실을 지난주에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잡스의 휴직 발표 이후 나스닥에서 애플의 주가는 2.38달러가 하락해 매매가 정지됐다.

잡스는 지난 2004년에 췌장암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체중이 감소한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간단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자신의 건강악화설에 대해 일축한 바 있다.

한편 1976년 애플을 공동창업했던 잡스는 1997년에 CEO로 복귀해 매킨토시 컴퓨터 라인업으로 애플의 매출을 급증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이후에도 아이팟과 같은 소비재 제품에 주력하면서 아이폰과 모바일 제조사의 영역까지 확장시켰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