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보기술(IT)분야 녹색성장을 견인한다는 취지로 향후 5년 간 5401억원(잠정)을 투자한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지난해 7월 발표된 ‘뉴 IT전략’ 및 12월 공개된 ‘지식․혁신주도형 녹색성장 산업전략’의 실행계획인 ‘그린 IT전략’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투자계획을 내놨다.
지경부는 해당 전략 추진을 위해 올해만 773억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인 가운데 이중 IT 녹색화에 434억원, IT 활용을 통한 녹색성장 기반 구축사업에 330억원, 기반조성에 10억원 씩을 각각 지출키로 했다.
또 지경부는 LED보급 (315억원), 전자문서 활성화 (400억원) 등 총 793억원 규모의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1월 현재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그린 IT기술개발과 그린 IT 수요창출에 향후 5년 간 총 5401억원(잠정)을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국민들이 그린 IT와 녹색성장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정보제공과 소통 강화 등 참여의 장을 지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 IT전략은 ▲IT기기의 보급확대 (IT의 녹색화)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대응 수단으로써의 IT(IT통한 녹색성장 기반구축) ▲전문인력양성 등 그린IT기반 구축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