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임진강한우마을의 명품모듬세트 | ||
강원도 영월 한우직거래 온라인쇼핑몰 다하누몰은 10만원 미만의 실속형 한우선물세트 주문량이 지난 추석 때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해 모든 직원들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다하누몰은 지난달 12일부터 설날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후 1달여만인 지난 8일 현총 매출액이 8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매출은 2700만원이다.
7만2000~24만9000원까지 구성된 선물세트 중 10만원 이하 상품의 매출이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저가형 실속선물세트의 판매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
겨울에 특히 인기인 사골·꼬리 등 뼈 상품과 국거리·산적·다짐육 등 제수용 상품이 구이용·찜갈비용 보다 월등히 많이 판매되고 있다.
다하누몰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귀성인구가 줄어 온라인 쇼핑몰 이용고객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선물세트 가격도 저가 실속선물이 대세”라고 밝혔다.
다하누몰은 15일까지 예약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며 21일 이전 수령고객에는 5% 추가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파주 적성에 위치한 임진강한우마을도 예약 주문이 이어져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파주 임진강한우마을은 불황인 점을 감안해 3만원대에서 4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한우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주문 상품의 금액에 상관없이 모든 상품에 대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실시한다.
김동찬 파주 임진강한우마을 기획팀 차장은 “이번 설은 지난 추석 때 판 물량인 2만세트 이상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말에 직접 사러오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 임진강한우마을은 주말 이벤트로 소 띠 고객들 중 10명을 추첨해 꽃등심, 육회, 떡갈비, 불고기 등을 증정한다. 특히 97년, 09년에 태어난 어린이 및 아기에게는 떡갈비 한근을 모두 제공한다. 이외에도 천원경매와 가위바위보 게임도 진행된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