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연 6만대 시대, "정보에 주목하라"

2009-01-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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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등록 연 6만대 시대를 맞아 수입차의 판촉전이 새해에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개별소비세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차량 가격이 내려간 것도 업계의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 구매시 판매 정보를 항상 모니터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수입차 시장에서 지난해 판매 1위를 달성한 혼다코리아는 어코드 3.5, CR-V, 시빅, 레전드 등 모델에 대해 취득세, 등록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무이자 할부 등 금융지원과 함께 모델별로 40만원에서 최대 610만원까지 가격을 인하한다. 인기모델인 My-B는 3,690만원에서 100만원 내린 3,590만원으로, 최고 럭셔리 모델인 S클래스의 S600과 CL-63은 각각 610만원, 600만원 내렸다.

유럽 자동차 판매 1위를 차지한 폴크스바겐은 개별소비세 인하와 함께 차량 가격을 인하했다. 파사트 2.0 TDI는 기존 판매가 4450만원에서 70만원(1.6% 인하)이 인하된 4,380만원으로, 제타 2.0 TDI의 경우 기존 판매가격 3190만원에서 50만원 인하(1.6% 인하)된 3140만원에 판매되는 등 모델별로 50만원에서 최대 410만원까지 자동차가격을 인하했다.

직수입을 통한 구입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SK네트웍스와 카즈 벤츠 특별전은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직수입 정보처다.

특히 카즈(http://www.carz.co.kr 대표 : 문건웅)가 지난 5일 오픈한 ‘벤츠 특별전’은 벤츠를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판매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것에 대해 카즈의 최경욱 연구원은 “수입차 고객층이 대체로 경제적으로 다소 여유가 있으며 경기 불황으로 자동차가격이 하락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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