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3일 출시한 와이브로를 이용한 카드 결제 시스템 '와이브로 체크라인' |
KT는 와이브로를 이용한 카드 결제 시스템인 ‘와이브로 체크라인’을 23일 출시했다.
‘와이브로 체크라인’은 KT가 와이브로를 기기간 통신(M2M․Machine To Machine)분야에 접목해 처음 상용화한 모델이다.
이 제품은 기존 전화회선보다 빠른 2초 정도면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또 그동안 카드 결제시 건당 39원을 내던 것을 월 1만원(1G 요금)에 300만 건 이상 결제할 수 있어 통신비도 절감할 수 있다.
외장형 모뎀 타입으로 현재 쓰고 있는 카드체크기에 부착해 사용하며, 카드체크기 영업사(VAN사)가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안내 및 설치할 예정이다.
KT는 내년 초 계좌이체, 지로 납부, 카드 업무 등 은행 자동입출금기(ATM) 기능까지 탑재한 와이브로 내장형 카드체크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는 이종 산업과 와이브로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KT 와이브로 비즈 얼라이언스’를 지난 11월 출범해 와이브로 버스PC방, 와이브로 키오스크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