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형 쏘나타 '링샹'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23일(현지시각) 중국 북경호텔 금색홀에서 설영흥 현대차 부회장, 쉬허이(徐和誼) 베이징현대 동사장, 노재만 베이징현대 총경리 및 각계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형 쏘나타 '링샹'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중국형 쏘나타 '링샹'은 쏘나타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이다.
특히, 베이징현대는 디자인 과정에서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중국 디자인 전문가를 품평회에 초청하는 등 철저히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했다.
쉬허이 베이징현대 동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링샹'은 북경현대가 고급차 시장에 포석을 마련하고 제품 라인업을 진일보 시켜 브랜드 이미지와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차종이며, 『링샹』이 침체된 중국 자동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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