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고객중시 경영, 경영투명성 강화 등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문화 육성에 힘써오고 있다. 이런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효성은 지난해 전 퍼포먼스그룹(PG)에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윤리강령도 공개했다. 효성의 윤리강령은 법규 및 규정준수, 고객존중경영, 주주중시경영, 임직원 존중경영, 사회책임경영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고객과 투자자들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존경을 얻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고객존중경영에서는 기업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철학 아래, 고객으로부터의 신뢰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효성은 이 같은 윤리강령을 지속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매월 첫 번째 근무일을 ‘윤리경영 실천의 날’로 정하고 윤리경영 실천 레터(Letter)를 발송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그룹사 전 임직원이 사내 인트라넷을 이용해 윤리경영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한편 효성은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작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강사를 초빙해 영업팀, 구매팀, 기획관리팀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 및 하도급법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효성은 내년 설부터는 선물 안받기 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선물은 선물반송센터에서 언제든지 반송하도록 했다.
또 선물반송센터에서 접수한 선물 중 발송인이 불명확하거나 사회단체에 기증하기 어려운 물품은 사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사회봉사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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