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경영특집>동부, 신뢰 바탕의 상생구조 구축

동부그룹은 협력사들의 경쟁력이 모여 그룹 경쟁력이 된다는 인식하에 신뢰를 바탕으로 제품생산 및 기술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동부제철의 경우 신제품 개발과정에서도 거래선과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최근 동부제철은 방화문용 칼라강판 신제품을 협력사와 공동개발해 고급 건축재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국내 반도체 설계회사들과 반도체 생산 및 기술에 대한 신뢰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팹리스) 및 유망 반도체 벤처기업들과 지분투자, 생산라인 할당, 마케팅 활동지원 등의 전략적 제휴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우리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되는 ‘팹리스-파운드리’ 협력 비즈니스의 대표적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구조 구축’을 협력사들과의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다.
동부건설의 경우 원가절감 활동의 효과가 협력업체에게 돌아가도록 혁신활동에 의한 이익분배(Benefit-Sharing)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협력사 등이 대안공법 제안 등으로 원가를 절감하면 원가절감액의 50%를 해당업체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공사 착공후 발생 가능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저가심의제도를 운영중이며, 협력업체 경영자들을 초청해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도 갖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신뢰구축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업체들에게 최고의 사업동반자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그룹의 IT 전문 계열사인 동부CNI는 협력업체의 유연한 인력운용을 위해 계약방식을 프로젝트당 업무 수행능력을 중시하는 ‘도급방식’으로 확대하고 있다.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월 2회 정기결제와는 별도로 수시결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박재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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