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아시아국 주요 증시가 등락이 엇갈리는 등 혼조 양상을 보였다. 엔화 강세 우려는 일본 증시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96.64포인트(1.12%) 빠진 8568.02를 기록한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2.16% 하락해 828.62를 나타냈다.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1.1% 내린 87.13을 기록했다.
각종 세금을 축소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중국 증시는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상해종합지수는 0.54% 올라 1975.01를 기록했으며 심천종합지수는 1.93% 상승해 601.75를 나타냈다.
오후 4시 13분 홍콩의 항셍지수는 0.35% 올라 1만5079.84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H지수 0.63%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대만의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지수가 각각 0.07%, 0.06% 상승했다.
뉴질랜드 지수와 말레이시아 지수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호주지수는 1.04% 빠진 3498.90을 나타냈다.
주요 종목별로는 세계 최대 철광석업체 BHP 빌리튼이 0.8% 빠졌다.
세계 2위 철강업체인 JFE홀딩스는 도요타자동차가 내년도 강판 가격에 대한 인하를 촉구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 이후에 5.9% 하락했다.
소니도 크레딧 스위스가 금리를 인하한다는 소식에 5.9% 빠졌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