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0포인트(0.81%) 오른 337.85를 기록,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0.96포인트(0.29%) 오른 336.11로 출발해 오전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개인이 5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 물량이 같았다.
업종별로는 '4대강 프로젝트' 호재에 건설(6.43%)이 이틀째 강세를 보였고 음식료ㆍ담배(2.13%), 인터넷(1.98%), 반도체(1.72%), 금속(1.66%)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금융(-1.50%), 오락ㆍ문화(-1.39%), 출판ㆍ매체복제(-1.2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정부가 2013년까지 백열전구를 퇴출한다는 소식에 LED관련주인 서울반도체(8.47%)가 급등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태광(4.32%), 평산(3.25%), 소디프신소재(2.90%) 등은 올랐으나 동서(-2.34%), 키움증권(-2.16%), 태웅(-1.29%) 등은 내렸다.
SK컴즈(6.58%), 인터파크(5.63%), 다음(1.70%) 등 주요 인터넷주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네오위즈(-1.94%)는 하락했다.
4대강 개발에 대한 기대로 서호전기(15.0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자연과환경(14.78%), 모헨즈(9.39%), 토비스(7.66%) 등 새만금 수혜주들이 이틀째 급등했다.
대운하 수혜주로 분류되는 동신건설(14.99%), 이화공영(14.95%), 홈센타(14.88%)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상한가 51개를 포함해 4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 등 476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6억6천164만주, 거래대금은 1조2천99041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