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6일 복지 대책과 관련, “정부가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사회 취약계층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국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가지면서 “경기침체에 가장 먼저, 가장 많이 타격을 받는 사람들이 서민층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복지는 서민들과 소외된 이웃들이 국가로부터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며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이 ‘국민복지 지킴이’로서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읍면동 및 시군구에서 사회복지 대상 계층에 대한 상담과 지원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전국적으로 1만여명이 배치돼 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취약계층의 보호 등 복지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듣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 송정훈 기자 songhd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