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중국 민용항공국과 17~18일 서울에서 제2회 한중 항공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항공 자유화 정책과 지방공항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 항공안전ㆍ보안 등을 놓고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2006년 6월 단계적 항공 자유화에 합의했으나 현재 산둥성과 해남도 등 2곳만 자유화가 돼 있어, 다음 달 14~15일 열리는 한중 항공회담에서는 추가 항공 자유화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일 통합 항공시장 구축과 세계 항공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