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15일 채권시장안정펀드 1차 출자 금융기관에 대한 환매조건부증권(RP)매입을 통해 9827억원 규모의 은행채와 특수채 등 크레딧물을 매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RP 총 매입규모는 53% 수준으로, 은행채와 특수채 각각 8303억원, 156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로써 현재까지 은행채와 특수채 매입규모는 총 2조6927억원에 달한다.
임형준 한은 시장운영팀 차장은 "채안펀드 1차 출자 금융기관중 일부 기관은 오는 17일 실시될 국고채 단순매입이나 통안증권 환매를 희망하고 있다"며 "나머지 금융기관은 채안펀드 출자자금을 기관자체자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