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금우대로 하이브리드 키운다

2008-12-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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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여당은 하이브리드 차 등 친환경 저공해 차 구입시 세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자동차 그린 세제(稅制)' 내용을 확정하고 09년도 세제 개정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자동차 그린 세제는 일정한 연비나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저공해 차량을 대상으로 신차 구입시 지불해야 하는 자동차 중량세와 취득세를 차량 성능에 따라 50~100% 감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카' 구입시 중량세와 취득세를 100% 감면해준다.


   
 
사진설명: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도요타의 플러그인HV.

클린 디젤차 등 다른 저공해 차는 배기가스량에 따라 50% 또는 75% 의 세금 감면 혜택이 제공되며 1대당 평균 10만엔의 감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내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될 이번 조치로 연간 200만 대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감세규모는 약 2000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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