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고 힘든 세상 살기 싫다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기도 한다.
언제나 든든한 안식처가 되어줄 것 같았던 직장에서 구조조정 이야기가 나오면 내일 당장 살아갈 궁리에 머리가 아프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
같은 직장에서 동고동락했던 직원들을 내보내지 않으면 안 될 처지에 있는 간부들이나 경영자들은 또 얼마나 깊은 고민에 빠져있을까?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왜? 진작 이런 일들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서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았나 싶어 가슴이 텅 비는 것 같다.
그런데 우리 속담에 참 좋은 말이 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지금까지 내 자신이 잘못하고 준비하지 않았다고 느끼는 것이 있다면 잘못한 것은 고치고 준비하자.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내가 살아 숨 쉬는 동안에는 '나'를 위해 존재한다
내가 힘이 없고 능력이 부족해서 활용하지 못했을 뿐이지 사람을 비롯한 모든 것들은 항상 제 자리에 있다.
내 자신이 시야가 좁아 세상을 멀리 보지 못하고 안목이 높지 않아 편안하게 세상을 보지 못함을 안타까워하지 않고 끝없이 한탄만 하고 원망만 한다.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우물 안 개구리 식의 고집만 부린다.
고집을 부리다 힘들게 되면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하며 어느새 한없이 비굴하게 군다
이제부터는 짐작하거나 예단하지 말고 당당하고 담담하게 부탁하자.
부탁을 들어주면 대단히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절대로 그 은혜를 잊지 말고 그렇지 못 한다 해도 섭섭해 말자.
왜냐? 부탁을 들어주지 않거나 못 들어주는 그 사람들도 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그랬을 것이니 섭섭하다고 생각하는 내가 나쁜 사람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 숨이 붙어있다면 아무리 힘들고 고달픈 세상이라 해도 우리는 살아야 한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새 출발한다는 각오로 무장해서 목숨을 걸만큼 의미 있는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해보자.
그리고 이 순간부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자.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배우고, 배웠으면 실천하자.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고, 한번 재미있게 살아볼 만 한 곳이다.
아무리 귀한 금은보화가 태산같이 쌓여있다 해도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귀한 인연으로 맺어진 이생의 삶을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권리와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이제는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거기다 경기마저 침체되어 모두가 움츠리고 있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고 찬찬히 나와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을 한번 느껴보자 얼마나 귀한 인연들인가..
또 얼마나 귀한 내 삶인가,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의미 있는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치열하게 후회 없이 한번 살아보자.
그래도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하지 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