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 기념관 조감도 |
서울 서초구 반포근린공원 내에 심산 김창숙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이 건립된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단재 신채호, 백범 김구 선생과 함께 대표적인 항일지사로 꼽히는 인물이다.
서초구는 1일 (사)신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와 함께 '심산 기념관' 기공식을 갖고 내년 11월 공식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산 기념관은 반포동 114-3번지 8238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200여억원으로 서초구와 국가보훈처, 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부담한다.
이 곳에는 ▲심산 선생의 동상과 유품 등이 전시될 심산기념홀 ▲독립운동가와 한국 근현대사를 장식한 다양한 인물에 대해 소개하는 기획전시실 ▲심산 선생의 일대기와 독립운동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교육관 등이 조성된다.
기념관은 (사)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가 건립한 후 서초구에 기부채납하게 되고, 기념사업회는 개관 이후 건물관리와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맡게 된다.
김영기 서초구 홍보정책과장은 "기념관은 일제의 침략사 등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