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사장 내정자는 다음달 말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1975년 포스코에 입사해 EU사무소장, 광양제철소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생산기술부문장을 맡아왔다.
포스코는 허남석 광양제철소장(부사장)을 생산기술부문장 직무대행을 겸하도록 인사발령했다.
한편 한 전 사장은 정부의 공기업 비리 수사과정에서 에너지설비 관련업체인 케너텍 이모 회장에게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오다 전날 불구속 기소되면서 사표를 제출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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