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5일부터 19일까지 이라크 아르빌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
LG전자는 15일부터 19일까지 이라크 북부 최대도시 아르빌에서 열리는 ‘제4회 아르빌 국제박람회’(The 4th International Erbil Trade Fair)에 한국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르빌 국제박람회’는 이라크 최대 무역박람회로 올해 특히 이라크 재건사업과 관련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LG전자와 노키아, 파나소닉, 베코, 벤츠 등 37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LG전자는 박람회에서 디스플레이․가전, IT, 휴대폰, 에어컨 등 4가지 제품군으로 나눠 프리미엄 제품들을 집중 전시했으며 이를 통해 이라크 최고의 전자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타 업체보다 먼저 이라크 시장에 진출해 현재 TV, 에어컨, 세탁기, 모니터 등 시장 점유율이 40%이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9월 요르단에 ‘레반트법인’을 신설한 바 있다. 레반트법인은 이라크와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4개국을 관할하는 곳으로 LG전자는 레반트 법인을 통해 신흥시장 선점과 휴대폰과 노트북 등 신성장 제품 확대, B2B 시장 개척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LG전자 차국환 레반트법인장은 “2011년까지 매출 10억불을 달성, LG전자가 이라크를 포함하는 레반트 지역에서 1위 브랜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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