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농사 재해보험 내년 도입된다

2008-09-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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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들도 자연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현재 사과 배 등 15개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을 오는 2011년까지 30여개 주요 농작물로 확대한다는 계획 하에, 내년부터 논벼 재해보험을 시범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논벼 농작물재해보험 도입에 앞서 상품 전문가와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3~4일 양일간 관련 공천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농식품 농업금융과장과 30개 시.도.군 등 지자체, 한농연.전국농민회.쌀전업농중앙연합회 등 농민단체, 상품 설계 주체인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논벼 보험 도입방안과 주요 상품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논벼 보험 도입으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제시되는 합리적 의견을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해보험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홍보를 통해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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