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최근 열린 서울 강서구 염창동 우성 3차 아파트 리모델링 주민총회에서 우선협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우성 3차 아파트는 117㎡(35평)형 단일 면적 2개동, 196가구 규모로 지난 1993년 준공됐다. 쌍용건설은 이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144㎡(43평)형으로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소규모 단지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단지의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지금 있는 지상 주차장은 체리가든, 자수정원, 산책로 등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꾸민다.
또 공용면적을 넓혀 1층에 로비라운지와 가구별 수납공간을 들이고 비좁았던 엘리베이터홀과 계단실도 확장할 예정이다. 주차장도 가구당 1.2대에서 1.8배로 늘린다.
쌍용건설은 내년 하반기 인ㆍ허가와 입주민 이주가 끝나는 데로 공사에 나서 오는 2011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국내 최초의 단지 규모 리모델링 사업인 방배동 쌍용 예가 클래식에 대한 공사를 마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두번째 단지 리모델링 사업인 284가구 규모의 당산 평화 아파트 공사에 착수했다.
염창동 우성3차 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