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중 1위로 3년 연속 선정됐다.
포브스는 28일(현지시간) 직업과 사회, 경제적 영향력과 언론에서의 주목 정도를 바탕으로 유력 여성인사 10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사진설명: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100인' 중 1위를 차지했다> |
3위에는 펩시의 인드라 누이 회장이 올랐으며 웰포인트의 안젤라 브랠리 최고경영자(CEO)와 신시아 캐럴 앵글로 아메리칸 CEO가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4위에 올랐던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3계단 미끄러진 7위에 머물러 아이린 로즌펠드 크래프트 푸즈 회장의 뒤를 좇았다.
올해의 영향력있는 100인의 여성에는 기업인이 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치인 23명이 포함됐다.
민주당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전년에서 3계단 밀려나 28위에 올랐다.
그 밖의 정치인 중에는 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35위를 차지했으며 프랑스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가 14위에 올랐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플리는 36위를 기록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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