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110달러대로 올라섰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 당 2.77달러 오른 110.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 당 0.45달러 상승한 114.98달러에,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11달러 오른 114.36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이런 강세는 미 휘발유 재고가 620만 배럴 줄어들면서 애초 감소 전망치를 웃돈데다 미국과 폴란드가 미사일 방어협정에 서명하면서 러시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석유공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