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사장에 김쌍수(63) LG전자 고문이 내정됐다.
정부 관계자는 19일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민간인 최고경영자 출신으로 공기업 개혁에 적임자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전은 2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김 고문을 사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 한전 사장 공모에는 22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김 고문을 포함한 3명이 지난달 22일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로 압축된 바 있다.
김 고문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69년 럭키금성에 입사해 금성사 공장장, LG전자 사장을 거쳐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