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치러진 시즌 뉴캐슬과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전반 22분 뉴캐슬의 오바페미 마르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2분 뒤 대런 플레쳐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무릎 재활이 끝나지 않은 '산소탱크' 박지성은 결장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출전시기가 불투명했던 웨인 루니와 프레이저 캠벨을 선발 공격수로 내세운 맨유는 전반 22분 제임스 밀러의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한 오바페미 마르틴스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24분 뉴캐슬의 수비수 스티븐 테일러가 부상 치료를 위해 그라운드를 떠나 있던 사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라이언 긱스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해 들어오던 플레쳐가 동점골로 만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유는 후반에 역전을 노리며 맹공을 퍼부었지만 뉴캐슬의 골키퍼 셰이 기븐의 선방과 수비벽을 뚫지 못하면서 아쉽게 홈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첼시는 디디에 드로그바와 마이클 에시엔이 결장하면서 전력 누수가 예상됐지만 전반 12분 미하엘 발라크의 패스를 받은 조 콜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전반 21분 니콜라 아넬카의 추가 헤딩골이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인저리타임에 프랭크 램퍼드의 페널티킥골로 크게 앞서 나간 첼시는 후반 44분 '이적생' 데쿠가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데뷔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