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브랜드 캐릭터'를 개발했다.
롯데건설은 디자인 경영의 일환으로 어린이시장 트렌드를 분석해 어린이들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어린이들이 신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롯데캐슬'과 '캐릭터'를 결합하게 됐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캐릭터는 롯데캐슬을 상징하는 '독수리'를 재미있게 형상화한 친근한 이미지로 롯데캐슬의 브랜드 이미지는 최대한 유지하면서 어린이들의 눈높이도 맞출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단순 시각물에 그치지 않고 이야기를 배경으로 갖도록 만들어 향후 홍보와 판촉은 물론 어린이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새 캐릭터를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와 놀이방, 분양시 어린이 대상 판촉물 등의 디자인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건설현장의 안전 관련 캐릭터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캐릭터를 개발한 롯데건설 주택연구소 강찬희 이사는 "캐릭터를 이용한 서브 브랜드는 건설산업에서도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롯데캐슬 브랜드는 독수리 로고 중심의 고급스럽고 중후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새 캐릭터를 통해 따뜻한 가족사랑의 이미지도 함께 심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캐슬에 사는 행복한 가족을 형상화한 롯데캐슬 브랜드 캐릭터 |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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