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行 기업, 각종 인센티브 ‘만족’

2008-08-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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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지가와 적극적 행정지원이 매력

각종 보조금을 지원받고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들이 대체로 인센티브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004년부터 4년간 지방이전 관련 보조금을 지원받은 1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170개 기업의 지방이전 보조금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 34개사(20%), 비교적 만족 90개사(53%), 보통 43개사(25%), 비교적 불만 3개사(2%) 순으로 답변했다.

세제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 18개사(11%), 비교적 만족 82개사(48%), 보통 54개사(32%), 비교적 불만 6개사(3%), 매우 불만 5개사(3%), 무응답 5개사(3%) 순으로 나왔다.

170개 기업의 지방이전에 대해서도 전체의 70%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의 가장 큰 요인은 사업확장이 43%로 가장 높았고, 정부지원 32% 모기업 이전 19%, 종전 공장의 도시계획 편입 4%, 수도권 규제가 2%로 파악됐다. 

지방의 매력으로는 저렴한 지가와 적극적 행정지원을 꼽았다. 기업이 ‘입지’ 다음으로 ‘행정지원’을 2순위로 응답한 것은 최근 지자체의 적극적 기업유치 노력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자체의 행정서비스 수준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 57개사(34%), 비교적 만족 74개사(44%), 보통 32개사(19%), 비교적 불만 7개사(3%) 순으로 나왔다.

김준성 기자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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