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004년부터 4년간 지방이전 관련 보조금을 지원받은 1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170개 기업의 지방이전 보조금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 34개사(20%), 비교적 만족 90개사(53%), 보통 43개사(25%), 비교적 불만 3개사(2%) 순으로 답변했다.
세제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 18개사(11%), 비교적 만족 82개사(48%), 보통 54개사(32%), 비교적 불만 6개사(3%), 매우 불만 5개사(3%), 무응답 5개사(3%) 순으로 나왔다.
170개 기업의 지방이전에 대해서도 전체의 70%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의 가장 큰 요인은 사업확장이 43%로 가장 높았고, 정부지원 32% 모기업 이전 19%, 종전 공장의 도시계획 편입 4%, 수도권 규제가 2%로 파악됐다.
지방의 매력으로는 저렴한 지가와 적극적 행정지원을 꼽았다. 기업이 ‘입지’ 다음으로 ‘행정지원’을 2순위로 응답한 것은 최근 지자체의 적극적 기업유치 노력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자체의 행정서비스 수준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 57개사(34%), 비교적 만족 74개사(44%), 보통 32개사(19%), 비교적 불만 7개사(3%) 순으로 나왔다.
김준성 기자 fre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