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I Love Korea 청소년 대장정’ 참가자 1만1418명이 9일 잠실 올림픽 보조경기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보름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19개 기업에서 4700명, 18개 시민단체, 청소년단체 및 각종 협회에서 6,718명이다.
전경련은 참가접수 결과 2만6148명이 접수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전경련은 이번 대장정이 기존 단순 도보 국토순례 개념에서 벗어나 경제, 나눔, 안보, 역사문화, 국토, 환경 6가지 테마별 대장정으로 구성된 점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태마별 대장정에 참여한 기업은 모두 19개사로 현대차와 금호아시아나 등 7개사는 경제대장정, 삼성 등 3개사는 나눔대장정, 산업은행 등 3개사는 안보대장정, KT 등 4개사는 역사․문화대장정, 동양은 국토대장정, 신한은행은 환경대장정을 추진한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청소년들이 협동정신과 극기심을 발휘하여 대장정을 완주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경제난 극복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자극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