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낮은 매출원가율 등 주목
대우증권은 증시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철저히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낮은 매출원가율과 높은 매출채권 회전율, 높은 실적 추정 신뢰성을 지닌 종목이 이같은 시기 대안으로 꼽혔다.
7일 임태근 연구원은 "매출원가율이 낮은 기업은 원재료 비중이 낮아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적다. 지난 4년 간 매출원가율 평균이 70% 이하에 머무르고 있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종목은 현대백화점 아모레퍼시픽 웅진코웨이 KT&G LG생활건강 강원랜드 유한양행 에스원 롯데제과 제일모직을 제시했다.
임 연구원은 "매출채권회전율이 낮은 기업은 장사를 해서 들어온 현금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것이 아니다. 현금이 들어올 때까지 차입을 통해서 장사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매출채권 회전율이 높은 기업은 추가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이 낮아 상대적인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상 GS홈쇼핑 롯데쇼핑 메가스터디 대한해운 광주신세계 이니시스 대교가 해당종목으로 꼽혔다.
임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의 위협마저 겹쳐 기업 실적전망에 대한 신뢰성이 낮아지고 있다. 실적 추정치 신뢰성이 높은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해당종목은 신세계 NHN POSCO 태웅 현대모비스 웅진씽크빅 LS산전 CJ인터넷 CJ홈쇼핑 동양제철화학 SK텔레콤을 제시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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