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Korea 청소년 대장정’에 1만1천여명 참여

2008-08-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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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국민들에게 경제난 극복 자신감 부여 기대

1만1000여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경제난 극복과 함께 자긍심 함양을 위해 오는 9일 오전 잠실 올리픽 보조경기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7일간 국토대장정에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전국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마련한 ‘I Love Korea 청소년 대장정’ 프로그램에 국내 국토대장정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만1418명의 청소년이 참석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에게 경제난 극복을 위한 자신감 부여 및 진취적 기상과 한국인으로의 자긍심 함양이 목적이다.

전경련은 이번 ‘청소년 대장정’을 단순한 도보 국토순례에서 벗어나 경제, 나눔, 안보, 역사.문화, 국토, 환경 등 6가지 특성별 대장정으로 분류했다.

경제 대장정 코스에는 포항 포스코, 울산 현대차, 거제 삼성중공업, 대전 엑스포공원 등이 포함되고, 안보 코스에는 휴전선과 도라산역, 2함대 사령부 등 군부대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짜여졌다.

또 나눔 코스는 노인과 장애인 복지시설 방문과 봉사활동, 농촌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돼있고 역사.문화 코스에는 김유신 사당, 독립기념관, 용산 전쟁기념관 등이 포함돼 있다.

대장정 프로젝트에 참여한 19개 기업 가운데 현대차, 금호아시아나 등 7개사는 경제대장정을 선택했고, 삼성 등 3개사는 나눔대장정, 산업은행 등 3개사는 안보대장정, KT 등 4개사는 역사.문화대장정, 동양은 국토대장정, 신한은행은 환경대장정을 각각 추진한다.

대장정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오후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건국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해산한다.

전경련 사무국도 정병철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임직원들이 대장정에 참가해 청소년들과 호흡을 같이한다.

정병철 상근부회장은 "청소년들이 협동정신과 극기심을 발휘해 대장정을 완주하는 모습이 국민에게 경제난 극복의 자신감을 회복하게 하는 자극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병철 상근부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협동정신과 극기심을 발휘하여 대장정을 완주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경제난 극복의 자신감을 회복하게 하는 자극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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