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지구 도시개발사업 가속화

2008-08-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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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최고 42층 높이 461가구 들어서

서울 성동구는 그동안 낙후지역으로 방치돼 왔던 행당동 87-4번지 일대의 행당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양대 건너편 일대 7만4539㎡에는 최고 42층 46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시설, 300석 규모의 공연장 3곳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서울시가 한강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워터프런트 조성사업과 연계해 한강과 중랑천, 왕십리민자역사를 잇는 보행네트워크도 조성된다.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공사는 오는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10월부터 부지 조성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행당지구는 왕십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분당선 개통, 왕십리 민자역사, 한강 및 서울숲과 연계돼 대학가 주변을 활성화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 요충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당도시개발지구 조감도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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