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오는 11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 경제연구소(ERI)와 함께 제3차 한.러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IEP와 ERI 간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개최되는 것으로, 극동지역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한국의 새로운 전략적 진출지로 각광받고 있는 극동-시베리아 지역과의 정치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세미나는 유리 오노프리옌코 하바로프스크 주 하원의장과 김무영 주 블라디보스토크 한국 총영사의 환영사에 이어 동북아 지역의 경제통합 전망, 러시아 극동지역의 경제협력 현안, 한.러시아 극동 경제협력의 부문별 현안 등의 3개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편 KIEP는 지난 1월 열린 극동지역 경제협력 전략세미나에서 발표된 논문과 토론자료를 모아 7일 ´러시아 극동지역의 경제개발 전망과 한국의 선택´이라는 단행본을 출간했다.
KIEP 관계자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경제개발은 한국 경제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므로 이 지역의 경제개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러시아와의 호혜적인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개발.추진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