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디컬 전문기업인 케이엠에이치가 의약외품 시장에 진출한다.
7일 케이엠에이치는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KOSA) 및 의약외품 전문벤더인 ㈜에브리스와 함께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하고, 코사마트에 의약외품 공급 및 마케팅 계약 체결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엠에이치는 기존의 병원 의료 소모품 사업 외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퍼마켓 의약외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취급품목은 정부의 판매가 허용된 밴드류·건강용품·위생용품·비타민·유아용품·성인용품 등 총 6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100여종의 의약외품을 공급하게 된다.
케이엠에이치는 KOSA의 19개 물류센터와 의약외품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물류센터와 거래하고 있는 코사마트 등 전국 4만개 점포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100개점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김기준 케이엠에이치 대표는 "최근 확대되는 의약외품 시장에 진출해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번 사업계약 체결로 KOSA의 강력한 유통망을 통해 국내소매유통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