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시트, 차량 시트 명가로 발돋움…전국서 주문 밀려
이로 인해 차량 인테리어에 싫증을 느끼는 운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완성차에 장착돼 나오는 시트는 운전자 개개인의 체형을 고려한 시트가 아니라 평균적으로 부담이 없는 시트이다.
차량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자신만의 체형에 맞는 시트를 장착하고 싶은 운전자에게 루가시트(대표 이재웅,사진)를 추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루가시트는 저렴하지만 품질이 우수한 천연가죽 시트 제작으로 국내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루가시트는 1988년 서울 한남동 서민아파트에서 미싱 한 대로 시작한 가내 수공업 수준의 영세 업체였으나, 1990년 ‘RUGA’ 상표 등록을 마치고 93년부터 소비자와 직판 체체를 구축하면서 시트 가격을 절반으로 낮췄다.
루가시트는 90년대 말부터 업계 리더로 부상, 2000년 당시에만 전국에 40여개 대리점을 구축했다.
그러나 이들 대리점은 루가시트의 기업 모토인 ‘무제한 무상 사후 관리’를 실천하지 않아 본사와의 갈등을 빚었다. 이로 인해 루가시트는 2002년 이들 대리점을 모두 정리하고 한남동 본사만 경영하게 됐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당시 대리점을 정리하자 40여개 대리점주들은 회사가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정반대의 현상이 벌어졌다.
일반 운전자부터 차량 동호회에 이르기까지 입소문으로 루가시트의 품질이 알려지자 한남동 본사는 밤낮으로 작업해야 고객들의 주문에 맞출 수 있었다.
이같은 성공은 품질과 고객 만족 서비스에서 비롯됐다.
루가시트는 벤츠나 BMW 등에 쓰이는 스코틀랜드산과 이태리산 천연가죽을 사용한다. 천연가죽이 비싸지만 루가시트는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방식으로 시트 한 개당 가격을 20만원으로 낮췄다. 하지만 루가시트는 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맞게 제품을 개당 최고 700만원선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루가시트는 고객이 매장을 찾아 시트 색상과 가격대에 맞는 가죽을 고르고, 시트 제작 기술자들이 작업에 착수하면 보통 차량 한 대당 30분에서 120분 정도면 시트 교체를 끝낸다.
그러나 작업시간이 짧다고 부실 시공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대표는 고객이 차량 시트 제작을 의뢰하면 고객의 체형과 운전 스타일에 맞게 시트를 디자인한다. 특히 SUV(스포츠유틸리티), RV(레저차량)는 충돌시 운전자가 안전벨트 아래로 빠지는 서브마린 현상이 빈번이 발생, 운전자가 좌석에서 이탈해 이중 상해를 입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시트 설계를 실시하고 있다.
또 국내 도로는 배수 등을 위한 설계로 운전자들이 항상 우측으로 기울어져 운전하게 된다. 이로 인해 장거리 운전을 주로 하는 화물차 운전자의 경우 피로가 빨리오고 신체 변형을 가져온다. 이 대표는 시트 특수설계로 이 같은 문제도 해결했다.
루가시트는 최근 고급차에 적용되고 있는 열선 시스템을 모든 차량에 선택 사양으로 채택해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루가시트 열선은 겨울철 히터 작동으로 차량 실내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항균 기능까지 갖고 있어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루가시트는 경찰청, 소방방재청 헬기나 항공기 시트도 전문적으로 제작, 교체하고 있으며 지방 출장이 잦은 기업인이나 연예인 등을 위해 차량 실내도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개조해 준다.
이 대표는 “요즘 같은 경기침체에 루가시트가 성공 할수 있었던 비결은 좋은 제품을 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데 따른 것”이라며 “회사 모토인 ‘무제한 무상 사후 서비스’도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오늘날 성공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 5일 근무제로 야외 활동을 하는 운전자가 늘면서 루가시트를 찾는 사람이 많다. 앞으로도 ‘한번 고객은 평생 고객’이라는 장인정신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080-331-1009
루가시트는 고객이 차량 시트 제작을 의뢰하면 고객의 체형과 운전 스타일에 맞게 시트를 디자인한다. 사진은 루가시트로 교체한 기아자동차 그랜드 카니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