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신용카드로 국세 납부
10월부터 국세납부 대행기관을 통해 신용카드로 국세를 낼 경우 납부 시점에서 세금을 낸 것으로 간주된다. 아울러 지출대기성 국고자금 규모가 축소되고 이를 금융시장에서 운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고금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세납부 대행기관도 한국은행이나 시중은행처럼 국고금 수납기관으로 인정해 신용카드로 국세를 내는 시점에 국고금이 수납된 것으로 간주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장 3명중 1명만 살아남아
새 정부 출범 후 진행된 공공기관 기관장 선임 추진상황을 중간 집계한 결과 기존 기관장 3명 중 1명만이 재신임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비중이 감소하고 있지만 출신대학별로는 서울대가, 지역별로는 영남지역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재정부는 3∼6월 중 294개 공공기관 기관장을 대상으로 선임작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달 23일 현재 128명의 선임을 끝내고 130개 기관은 선임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선임 완료된 기관장 128명 중에서는 신규 선임이 59명이었고, 유임이 69명이었다. 선임이 진행 중인 130개 기관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 관련 절차를 준비 중인 기관이 58개, 후보자 모집 및 심사 중인 기관이 36개, 임명 준비 중인 기관이 36개였다.
▲"부시 대통령 8월 방한 추진"
한국과 미국은 다음달 일본 도야코에서 열리는 G8(서방선진 8개국)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오는 8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고별 한국방문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5일 "일본 도야코 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은 별도의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외교 당국 간에 협의중"이라면서, 도야코 회동과는 별도로 부시 대통령의 8월 한국 방문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방한(28-29일) 때 한미 간 서울 정상회담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車업체 미국 빅3 누를듯
국제유가의 유례없는 고공행진으로 고연비의 소형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현상이 확산되면서 올해 아시아 자동차업체의 판매가 미국업체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격변이 예고되고 있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유가 급등으로 인해 혼다에서부터 포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동차메이커들이 고연비의 소형차량이나 하이브리드 차의 생산에 나서고 있지만, 생산라인의 개조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때문에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드와 GM 등은 최근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생산량 감축이나 재고판매 촉진을 위한 할인프로그램 등을 발표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해외여행 감소에 여행업계 비상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 등 빅3 여행사의 7월과 8월 해외여행 예약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5% 가량 줄어 상품 판매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유럽이나 미주 등 고가 상품은 지난해와 같은 예약율을 보이는 반면 중국 등 저가 상품은 지난해보다 최대 12%가량 줄었다.
▲8월25일부터 전자여권 전면 발급
개인정보가 전자칩 형태로 내장된 전자여권이 오는 8월25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전면 발급된다고 외교통상부가 25일 밝혔다.
전자여권 발급이 시작되더라도 기존 여권은 유효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계속 사용 가능해 전자여권으로 교체할 필요는 없다.
전자여권 발급 수수료는 지금의 사진 전사식 여권 발급 수수료와 동일한 5만5000원이다. 전자여권 제도 시행과 함께 본인 직접신청제도도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