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양한 보안 관련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여 시장확대를 통한 시큐리티 사업 본격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큐리티 월드 엑스포 2008'에서 번호판 인식 시스템, 지능형 영상 분석 시스템, 3백만 화소 IP(인터넷프로토콜) 카메라 3종을 출품했다.
또 UTP 케이블(언실디드 트위스티드 페어/비차폐연선)을 활용해 설치·유지·보수가 용이한 아파트 전용 영상 보안 솔루션 등을 출품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의 단품 외에 다양한 특화 솔루션을 갖추고 맞춤형 영상 보안 시장을 본격 활성화시켜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영상 보안 장치를 포함한 시큐리티 사업의 본격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부품 등 핵심 경쟁력과 다양한 솔루션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으로, 시큐리티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상 보안 시장은 금액기준으로 매년 약 15% 성장하는 고성장 사업 분야로 현재 83억불 규모의 세계시장이 오는 2012년에는 140억불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사업 확장이 가능한 출입 통제와 침입 감지 시장을 포함하면 전체 시큐리티 시장 규모는 올해 350억불에서 오는 2012년 500억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삼성전자측은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가정 내 TV 등 AV기기와 연계해 '안전․안락'(安全·安樂)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가정 내 보안(홈 시큐리티)시장을 창출·견인해 나갈 계획이다.